화창한 봄날이 계속되면서 결혼식 소식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결혼식에 초대받은 경우, 많은 분들이 고민하시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축의금입니다. 처음 결혼식에 참석하시는 분들은 특히 축의금 봉투 쓰는법, 이름 쓰는 위치, 축의금 적정 금액 정하기 등 고민이 많을 텐데요.
오늘은 축의금 봉투 쓰는법부터 축의금 적정 금액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축의금 봉투 앞면 작성법
결혼식 축의금 봉투 앞면에는 일반적으로 결혼을 축하하는 문구를 작성합니다. 예식장에서 제공하는 축의금 봉투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가끔 비치되어 있지 않은 경우를 대비해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할 수 있는 축하 문구 예시
- 축결혼(祝結婚): 가장 일반적인 문구로, 신랑에게 주로 사용됩니다.
- 축화혼(祝華婚): 신부에게 주로 사용되며, 화려하고 빛나는 결혼을 의미합니다.
- 또한, ‘결혼을 축하합니다’, ‘혼인을 경축합니다’와 같이 한글로도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축의금 봉투 뒷면 작성법
축의금을 낼 때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만큼, 봉투 겉면에 이름을 명확하게 써서 제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름과 소속의 위치에 대한 정확한 작성도 필요합니다.
축의금 이름 소속 작성 위치
- 이름: 봉투의 왼쪽 하단에 세로로 작성합니다.
- 소속(회사명, 지역, 대학교, 이름 등): 이름 옆에 적어 주며, 가능하면 직함이나 함께 나온 학교 등을 함께 기재하여 신랑신부가 혼동하지 않도록 합니다.
결혼식 축의금 적정 금액
오랫만에 결혼식에 가게 되면 얼마를 내야 할지 감이 잘 안잡히고 고민되시는 분들이 많으실거라 생각됩니다. 특히 요즘 1인당 식대비가 높아져서 식대비 정도는 내고 와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실거라 생각됩니다.
일반적인 축의금 금액
- 5만원: 친하지 않은 회사 동료나 지인에게 적당합니다.
- 7만원: 가끔 안부를 나누는 사이에 적합한 금액입니다.
- 10만원: 사적으로 연락을 주고받는 친구나 직장 동료 정도 사이에 적당합니다.
특별한 관계를 위한 축의금 금액
- 가족(3촌 이내): 50만원
- 먼 친척 및 사촌: 20만원
- 친한 친구: 10만원 ~ 20만원
- 직장 상사: 10만원
2023년 kb국민카드가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축의금 설문조사’에 따르면, 3촌 이내 가족 관계 축의금은 50~100만 원 사이가 적당한 것으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또한, 축의금 대신에 신혼집에서 필요한 가전제품이나 생활용품을 선물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중요한 것은 각자의 금전적인 상황과 관계에 따라 적절하게 축하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결혼식 참석 시 축의금은 단순한 금전적인 지원이 아닌, 두 사람의 새로운 시작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의 표현입니다. 위의 가이드를 참고하여 적절하고 예의 바른 축의금을 준비해 보시기 바랍니다.